조응천, 6·3 지방선거 D-2… 고양 찾아 막판 유세 이어가

2026.06.01 14:39:59 3면

조응천, 경기 북부 중심 선거운동 진행... 고양·파주·양주 등
“가장 저질 집단은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민주당 세력’”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가운데, 고양 마두역을 찾아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조 후보는 오전 11시 유세 현장에 도착해 유세 차량으로 올라 고양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혁신당 신현철 고양시장 후보와 정민재 고양시의원 후보 등이 함께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정말 맞는 말씀을 하셨다”며 유세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1번 찍어라’는 지령을 내리고 싶었던 모양인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질 집단은 자기 방탄을 위해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민주당 세력’”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조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조 후보는 “나 조응천은 8년 동안 국회의원이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추미애는 경기도에서 2년 했다”며 “다음에 대통령 되는 거 말고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양 후보를 겨냥해 “반도체만 얘기하는데 반도체도 잘 모른다. 경기는 아예 관심이 없다. 헛소리한다”며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번에 민주당이 승리하면 견제할 세력이 없다. 사법부가 거의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권력이라도 살아남아서 이재명 정권의 중간 심판적 성격을 갖고 있는 6·3 지방선거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려줘야 멋대로 하고 싶은 거 조금 눈치라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 시민들을 향해 “지난 10여 년 동안 모든 정권의 잘못에 대해 고치라고 요구하고, 결코 말 바꾸지 않았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조 후보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사진 촬영과 악수를 이어가며 도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후보는 선거 유세를 마친 후 현장 반응에 대해 “현장 반응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면서도 “날짜가 이틀밖에 안 남았다는 게 좀 안타깝긴 하지만, 최대한 도민들과 호흡하면서 일방적이지 않고 쌍방적인 선거 운동을 할 것”이라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 후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를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파주, 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을 방문해 선거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장진우 jinu@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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