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금호초등학교는 4일 오후 교내 강당에서 대만 타이베이 시립 건안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국제 음악 교류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건안초 오케스트라 학생 48명과 인솔 교사 8명, 학부모 40명이 수원금호초를 방문했으며, 수원금호초 오케스트라 단원 60명이 함께하며 교류에 참여했다.
건안초 학생들은 공연에 앞서 수원금호초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하며 한국 학교 문화를 체험했다.
공연은 양국의 색깔이 담긴 다양한 곡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건안초 오케스트라가 'Danse diabolique', 'Blue', 대만 민요 'Peach Blossom Take the Ferry', 'The Green Ali Mountain' 등을 연주했다. 이어 2부에서는 수원금호초 오케스트라가 '아리랑 랩소디'와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을 선보이며 한국적인 정서와 역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양교 학생들의 합동 무대였다. 학생들은 '행성' 중 '목성'과 '라데츠키 행진곡'을 함께 연주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 후에는 기념품을 교환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유태희(6학년) 학생은 "대만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 뜻깊었고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유민(6학년) 학생은 "대만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고 우리 학교를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이기형 교장은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