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민주당 국회의원에 “경기도정 함께 공부하길”

2026.06.05 15:12:15

“도정 위해 함께 공부하자” 의원들에 협치 요청
해단식 대신 ‘결성식’…“이재명 정부 확실히 지원”
재정·격차 해소 과제 제시… “김동연 도정 신뢰”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5일 “경기도정을 더 이해하기 위해 함께 공부를 해주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수원 마라톤빌딩 캠프에서 해단식을 열고 “의원 한 분 한 분의 이해와 협조가 없이는 경기도의 균형발전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당선인은 “경기도의 재정, 세수 등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다. 집행부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고 지역구 의원들이 사업을 뒷받침 해야 한다”며 “경기북부와 남부 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경기도가 뒷받침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또 “제가 가장 자랑하는 것이 경기도에 민주당 의원들이 52명이 있다는 것”이라며 “국회에서는 경기도 행정이나 재정이 어떤 구조로 이뤄지는지 파악할 기회가 없다. 인수위원회 시기에 저와 함께 좀 공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해단식을 ‘결성식’이라고 명명하면서 “다들 동의해주길 바란다. 경기도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를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일이라는 점을 알고 협조해줬으면 한다. 그래서 오늘은 해단식이 아니라 경기도정 협조를 위한 결성식”이라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향후 구성될 인수위원회에 대해 “앞으로 한 달간 인수위가 운영될텐데 민선8기 경기도에 인수받을 업무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출중한 행정 능력으로 지금까지 도정을 잘 운영했기에 (인수위 과정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김영진·박상혁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선대위 관계자들도 이날 마이크를 잡고 민선9기 집행부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진 의원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인 경기도의 대도약이 선대위 캐치프레이즈였듯이 경기 대도약의 핵심적인 역할을 추미애 당선인이 해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전 의원은 “추 당선인이 경기도를 바꾸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를 제대로 한번 바꾸는 그런 큰 역할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고영인 전 부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와 AI를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경기도는 우리 정부와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해서 더욱더 발전시켜야 하는 곳”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한주희 jhh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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