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다비 체육관 건립 논의 "재점화"

2026.06.08 12:41:28 7면

장애인 단체 등 중심 "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소집 및 예산 조속 통과" 촉구

용인특례시에서 '반다비체육관 건립'이 최근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5일 반다비체육관 건립을 염원하는 용인시민 및 장애인 당사자·가족들이 '용인시 반다비체육관 건립 승인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소집 및 예산 조속 통과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용인특례시의회와 용인특례시청 등에 오는 10일 탄원서와 1차 서명분을 제출하고 오는 17일 2차 서명분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의회의 부결로 반다비체육관 건립으로 인해 장애인도 함께 용인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했던 3만 7000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꿈이 좌절됐다"며 "하지만 민선 9기 의회가 종료되기 전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의 복원을 위해 원포인트 의회를 열어 반다비체육관 건립 예산 승인을 해 주기 바란다"고 서명운동 시작 이유를 밝혔다.

 

또 탄원 사유로 △반다비체육관은 장애인의 건강권과 삶의 질을 위한 필수시설 △시민 숙원사업이 더 이상 지연 되서는 안됨  △사업 지연은 결국 재정 등 시민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점 등을 들었다.

 

 

구체적인 이유로 '110만 용인특례시에는 장애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문 체육시설과 장애인 친화적 수영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아예 전무 한 실정'이며 '장애인의 체육 활동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건강 유지와 재활, 사회참여 확대, 우울감 및 고립 예방과 직결되는 삶의 기반' 등을 들었다.

 

이런 이유로 "반다비체육관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공복지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용인시의회에 '반다비체육관 건립 예산 재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조속히 소집할 것'과 '장애인 당사자의 건강권과 접근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다비체육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용인시에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고 장애인 당사자 및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김정태 용인장애인자립생활(IL)센터장은 "우리는 반다비체육관 건립이 특정 집단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장애인·어르신·아이들·일시적 장애를 경험하는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 인프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용인시가 진정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용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진선 시의회 의장은 "반다비체육관 건립사업은 예산 1000억 원이 넘는 대형 사업이기 때문이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9대 의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차기 집행부와 의회가 잘 논의해서 해결하기는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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