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가족센터를 직영 체계로 전환한 이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을 위한 가족지원서비스를 확대하며 서비스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6일 시 가족센터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던 것을 센터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조직 운영을 효율화하고 절감된 재원을 시민에게 직접 제공되는 가족지원사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족센터는 직영 전환에 따라 기본 인력 규모를 기존 14명에서 5명으로 조정했으며, 인건비 비중은 74%에서 59%로 1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사업비 비중은 11%에서 27%로 16%포인트 증가해 예산 편성도 기관 운영 중심에서 가족지원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됐다.
해당 수치는 2023년 민간위탁 가족센터와 2025~2026년 시 직영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를 비교한 결과다.
가족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상담과 교육, 돌봄, 가족문화 활동 등 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보편적 가족지원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가족센터 사업과 시정 정책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인구정책 중점 추진과제를 반영한 출산꾸러미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둥이 가족캠프 운영, 청년정책과 연계한 청년 1인 가구 소량 이사차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민선 9기 백영현 시장의 공약인 한부모가족 지원과 결혼이민자 취업역량 강화사업도 가족센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도 특정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1인 가구부터 부부, 부모와 자녀, 다문화가족까지 가족의 형태와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과 교육, 돌봄, 문화활동 등을 연계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운영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인 가족센터는 외부 연구용역 대신 센터 종사자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현장 경험과 실무 의견을 반영해 중장기 운영 방향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도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실행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7-29에 위치해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야간과 일요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가족센터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