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직원의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로 번지지 않으면서 대형 인명 피해를 피했다.
부천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났지만 직원이 소화기로 초기에 불길을 잡아 큰 피해를 막았다.
27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쯤 부천시 소사구의 11층짜리 복합건물 1층 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요양원 관계자는 건물 2층에서 흰 연기를 발견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1층으로 내려가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불을 껐다.
해당 건물은 1층부터 5층까지 요양원, 6층부터 11층까지는 오피스텔로 사용되고 있다. 자칫 화재가 확산했다면 거동이 불편한 요양원 입소자와 상층부 주민들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가 모두 진화된 것을 확인한 뒤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소방 당국은 요양원 창고 내부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준 부천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가 큰 피해를 막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고 전기시설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