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소재 가나안근로복지관이 경기도 주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종합 평가’에서 도내 163개 시설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163곳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운영 실적 등을 종합 심사했다. 평가 영역은 시설 운영, 재정 건전성, 프로그램 운영, 이용 장애인 권리 보장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5개 전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은 현재 발달장애인 45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입사 1년 차인 20대부터 근속 27년의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일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은 재제조 토너 카트리지로, 폐카트리지를 분해·세척·부품 교환·토너 충전·조립·검사·포장 등 8단계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완성품은 정품 대비 98% 수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정품의 3분의 1 수준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공급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맞춤형 쇼핑백·판촉물 제작, 복합기 임대 사업 등을 운영해 근로 장애인의 직무 능력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가나안근로복지관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26억 9100만 원이며, 사업 수익금은 근로 장애인 급여(월평균 160만 원) 지급 등에 재투자되고 있다.
윤충진 가나안근로복지관장은 “이번 성과는 종사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가나안근로복지관을 포함한 지역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13곳에 올해 기준 총 89억 원의 운영비와 재활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