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에코백부터 텀블러까지… ESG 경영 일상 속 확산

2026.08.05 13:20:47

시민 참여형 ‘에코백 이어달리기’로 자원순환 실천
‘ESG DNA 테스트’로 문화예술 속 ESG 가치 알린다
위원회·수준진단으로 내부 ESG 체계도 강화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환경·사회·거버넌스, 이른바 ESG 경영을 문화예술 현장과 일상 속 실천으로 넓히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ESG를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작은 실천부터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까지 확장해 조직문화와 사업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되는 시민 참여 자원순환 캠페인 ‘에코백 이어달리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의 ‘도서관 그린(Green) 운동’과 연계한 이번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에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현재 부천시청과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민회관, 부천시립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 소사생활문화센터 등 6개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재단은 ESG 가치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ESG DNA 테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평소 문화생활 습관을 통해 자신의 ESG 실천 유형을 알아보는 참여형 콘텐츠로, 사내 시범 운영 당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재단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부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내부적인 ESG 추진 체계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재단은 2022년부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7인 규모의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47개 지표를 기반으로 한 ESG 수준 진단을 통해 경영 체계를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또 ‘건강한 세상을 위한 즐거운 불편’을 실천하는 ‘BCF 건강일일 : 일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정례 조회 때 텀블러와 태블릿 PC 사용을 정착시키는 등 친환경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재단은 ESG 경영이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일상에서 에코백을 나누고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소한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넓혀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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