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년 만에 도시재생 밑그림 다시 그린다

2026.08.09 08:06:13 4면

조원1동·파장동은 해제 검토…영화·영통·고색·지동 신규 지정

 

수원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하고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36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영화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후 10년이 지나면서 변화한 도시 여건과 국가 정책 기조를 반영해 새로운 10년 단위 법정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구역을 포함한 영화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한다.


이날 공청회는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 수립(안) 발표 △전문가 토론 △주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2036 수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은 '성장과 회복의 혁신 재생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경제거점혁신 육성 △원도심 활력 회복 △수원 맞춤 로컬재생을 전략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조원1동·파장동은 해제를 검토하고, 영화·영통·고색·지동 등 총 4개소를 신규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도시재생권역을 서수원·남수원·북수원·화성·광교·영통 등 6개 권역으로 나눴다. 


영화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는 5개년 계획이다. 도시경제 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면적은 활성화 지역 약 11만㎡, 혁신지구 2만 452㎡(영화동 일대)이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고, 수원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영화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은 수원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절차에 따라 각각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변화된 도시 여건과 정책 방향을 반영해 수원시의 도시재생 방향을 다시 정립하고,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와 주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주민, 수원시의회, 전문가 의견을 충실하게 검토해 지역 특성을 살리고, 시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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