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개인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인판티노 회장이 역대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이끌어왔다며 "FIFA가 어떤 이유로든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인판티노 회장이 떠난다면 월드컵이 다시는 성공하거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중미 월드컵 기간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재검토를 인판티노 회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신설하고 지분 20% 가량을 최대 42억 달러에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이 계획을 결국 철회했지만 세계 각국의 축구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월드컵 지분 일부 매각 계획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투자자로 거론되면서 ‘월드컵 사유화’ 및 ‘정치적 특혜’ 논란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효훈 인턴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