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산제로협동조합과 ‘그린-페어 카페 프로젝트’ 본격 추진

2026.08.12 17:41:17

중앙공원 카페 ‘담온1177’서 공정무역·다회용컵 체험
15일 체험행사 개최…다회용컵 지참 시 무료 프로그램 혜택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 적립…현금 환급까지

 

부천시는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인 산제로협동조합과 손잡고 '그린-페어(Green-Fair) 카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생활화하는 한편, 공정무역 등 가치소비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4월 산제로협동조합과 부천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6년 마을기업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천시 공원관리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중앙공원 내 카페 '담온 1177'이 있다. 시민들이 음료를 포장할 때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선택하고 중앙공원 곳곳에 마련된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어 친환경 실천이 곧 일상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담온 1177'도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카페를 넘어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허브티 신메뉴도 마련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오는 15일 '담온 1177' 앞마당에서는 산제로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그린페어 놀이터'가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다회용컵과 공정무역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다회용컵이나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와 음료를 구매한 시민에게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부천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중앙공원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과 가치소비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다회용컵 사용 등 친환경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반현 panxi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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