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집으로 우송되는 종이 수도요금 고지서가 분실되거나 우편함에 방치되어 납부 기한을 놓치기 일쑤였고 이에 따른 가산금 부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대표적인 행정 영역이었다.
오산시 수도과장은 이 문제를 단순히 ‘주의 당부’로 끝내지 않았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바일 메시지에 주목했고 이는 곧 ‘수도요금 알림톡 전자고지’라는 모범적 행정 아이디어로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번 아이디어의 핵심은 단순히 알림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행정비용 절감분을 시민 혜택으로 환원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요금 고지 내역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자고지를 신청한 수용가구에 매월 200원의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종이 고지서 분실로 인한 납부 지연 문제 완벽히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같은 내용들을 접한 시민들은 “깜빡하고 지나치기 쉬운 수도요금을 알림톡으로 받아보니 훨씬 편리하다” “절감된 종이값으로 요금까지 할인해주니 일석이조”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오산시의 이번 시스템 개선은 행정 효율성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로 꼽힌다. 종이 고지서 제작과 우편 발송에 들어가던 예산 및 행정 인력을 크게 줄였을 뿐만 아니라 종이 자원 절약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최정철 오산시 수도과장은 “종이 고지서 사용을 줄이는 것은 종이 자원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 등 생활 속 친환경 행정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전자고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형적인 '생활밀착형 혁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을 높이고 행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고 전했다.
한편 불편을 가만히 두지 않고 작은 아이디어로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한 오산시 수도과의 이번 성과는 다른 지자체에도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시민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둔 오산시의 '일하는 수도 행정'이 행정 혁신의 좋은 선례로 자리잡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