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420만 주민의 숙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정부를 향한 총력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용인병)·권칠승(화성병)·염태영(수원무)·김준혁(수원정)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용인·수원·성남·화성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관계자들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시민연합회는 “용인·수원·성남·화성 4개 시 420만 주민의 기대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이용할 138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요청드린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교통복지이자 경기남부의 새로운 성장축”이라며 “용인·수원·성남·화성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고, 서울과 경기 남부의 접근성을 높이며, 용인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으로 폭증할 경기남부 교통수요를 흡수할 필수 광역교통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서 경제성(B/C) 1.2로 확인될 만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검증된 사업”이라며 “이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넘어 첨단산업 인력과 기업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경제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여야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한목소리로 요구해 왔다”며 “이제는 정책으로 약속하고, 사업으로 실현해야 할 때다. 4개 시가 뜻을 함께하고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주는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결단을 내려야 할 골든타임”고 덧붙였다.
부 의원은 “2029년 반도체 산업 단지가 가동되면 사람과 물류의 이동 수요는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경기남부 주민의 교통난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투자”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그 효용성이 입증됐다”며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그리고 도민들의 3분의 1이 모여 사는 특례시를 연결하는 주요한 철도”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10년 전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부터 지금까지 희망고문으로 이어져 온 경기남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숙제”라며 “경기남부의 첨단산업 특히 반도체 밸리를 이을 수 있는 핵심적 교통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노선은 반도체 클러스터의 가장 핵심적인 지역 노선”이라며 “대한민국이 반도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의원도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개 시 공동 조사에서 경제성이 확인됐고, 영향권에 약 500여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경기남부의 핵심 교통망”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국가철도망에 반영되지 못하면 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주민들의 부담은 커진다”며 “국회에서 책임감을 갖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