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가을 정취와 클래식 음악이 만나는 무대가 마련된다.
17일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방송인 이금희와 함께하는 '다정한 클래식'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을 배경으로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며 일상의 쉼표를 찾는 자리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클래식에 물든 포천의 가을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계절의 변화와 음악이 주는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는 국내 대표 현악 앙상블 가운데 하나인 조이오브스트링스(Joy Of Strings)가 참여한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성주 명예교수가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로,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이날 연주에선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가을'을 비롯해 피아졸라의 '망각', 브람스의 '인터메조'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가을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현악 선율을 통해 클래식 특유의 깊이와 따뜻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금희가 음악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 등을 관객에게 친근하게 풀어내면서 단순한 클래식 연주회를 넘어 음악을 보다 편안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이러한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포천반월아트홀이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문화관광재단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6 반월시즌' 공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 역시 지역 공연장의 문화적 역할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중효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포천의 가을 풍경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음악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문화의 날 할인 적용 시 50% 할인된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