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 ‘질문이 있는 교실, 가평지역 톺아보기’ 자전거 탐방 운영

2026.09.07 12:49:07 14면

안전 수칙 준수 속 북한강·가평천 생태 관찰 및 교실 지도 시각화 연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생태와 문화를 오감으로 익히는 체험 중심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질문이 있는 교실, 가평지역 톺아보기’ 자전거 탐방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서 정교하게 짜인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부터 비포장도로 조향 능력 테스트, 시속 15㎞ 안전 주행 속도 유지 등 엄격한 안전 수칙이 적용된다.

 

특히 무전 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주변 지형을 설명한다. 학생들은 자라섬과 남이섬 인근을 지나며 북한강과 가평천의 만남으로 이뤄진 퇴적 작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마을회관 앞에 멈춰 서서 지역 공동체 시설의 역할을 배우는 등 교과서 속 지식을 현장에서 체감한다. 탐방이 끝난 후에는 여정을 교실 지도 형태로 시각화하는 심화 학습으로 이어진다.

 

이번 탐방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가평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평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시간이 정말 좋고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자전거 탐방은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체험 중심 융합 교육의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아이들이 가평의 생태와 문화를 온전히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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