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2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최근 8경기째 패배가 없는 수원(15승 5무 4패)은 승점 50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수원은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충남아산전에서 2-0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수원은 이스나이루 헤이스와 강현묵이 공격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헤이스는 리그 6골 3도움으로 가브리엘(용인FC),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등과 득점 부문 공동 7위에 위치해 있다. 강현묵은 리그 5골 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수원은 김포FC 출신의 ‘검증된 골잡이’ 루이스 미나를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난달 천안시티FC와의 23라운드에서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은 루이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뒤 약 10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루이스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루이스의 활약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6일 충남아산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는 리그 12골을 넣으며 마테우스 프리조(수원FC·13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의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수비다.
수원은 올 시즌 치른 24경기에서 단 20골만 허용, 17개 구단 가운데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실점은 0.83골에 불과하다.
이에 수원은 이적생 루이스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에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서울 이랜드(13승 6무 5패)는 승점 45점으로 2위에 자리하며 선두 수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코리아컵을 제외하면 최근 리그 9경기에서 패배가 없을 만큼 흐름도 좋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는 박재용과 에울레르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재용은 리그 9골 4도움으로 득점 부문과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4위에 올라 있다. 에울레르는 8골 5도움을 기록, 박재용과 마찬가지로 공격 포인트 4위다.
이밖에 서울 이랜드는 백지웅(4골), 변경준(3골 2도움), 안주완(3골) 등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특히 2009년생 안주완은 최근 K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K리그2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안주완은 9라운드 천안시티전에서 만 17세 3개월 10일의 나이로 득점하며 K리그 1·2부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이어 지난 4일 충북청주와의 K리그2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멀티골로 서울 이랜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7세 4개월 21일에 기록한 이 멀티골은 K리그1·2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멀티골이다.
양 팀의 K리그2 역대 통산 상대 전적은 수원이 서울 이랜드에 2승 5패로 열세다. 수원이 서울 이랜드를 제압하고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같은 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에서 화성FC와 격돌한다.
안산(6승 4무 14패)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째 승리가 없던 안산은 직전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안산은 올 시즌 마촙과 가브리엘 리마 두 외인 공격수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마촙은 리그 5골 4도움을, 리마는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화성(11승 7무 6패)은 승점 40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화성은 리그 2경기째 패배가 없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화성은 레오나르드 플라나와 사바 페트로프가 팀의 득점 주포로 자리 잡았다. 플라나는 리그 10골 8도움을 올리며 득점 부문 4위,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2위다.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페트로프는 직전 천안시티전에서 두 달 넘게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깼다.
양 팀의 K리그2 역대 통산 상대 전적은 안산이 화성에 2무 2패로 뒤처지고 있다. 안산이 화성을 꺾고 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