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통업계가 결혼 시즌인 가을을 맞아 ‘웨딩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이 ‘혼수가전전’, ‘가구판매전’ 등을 열고 본격적인 혼수 마케팅에 나섰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25일까지 3층 매장에서 ‘숙녀예복 제안전’을 열고 샤틴, 앰클라인, 타임 등의 예복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4층매장에서는 청첩장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킨록2 등 5개 브랜드 매장의 제품을 20%~1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같은기간 동안 4층에서는 ‘신혼여행 커플룩 추천 제안전’을, 1층에서는 ‘웨딩 기프트 제안전’을 개최하고 지하1층에서도 ‘이바지 상품 특별할인전’, ‘웨딩축하혼수가전 추천상품전’ 등을 통해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삼성플라자분당점도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삼성플라자 웨딩 마일리지 페스티발’을 열고 혼수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증정 기준은 200만원 이상 마일리지 누적시 10만원 삼성상품권, 300만원 이상 20만원, 500만원 이상 30만원, 1천만원 이상 70만원, 2천만원 이상 누적시에는 140만원을 증정한다.
애경백화점 수원점 역시 ‘LG전자 혼수가전진열가전’과, ‘GE.AEG 혼수 30%~10% 진열가전’을 25일까지 열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웨딩 보석전’을 25일까지 개최하고 500만원대 다이아몬드, 100만원대 목걸이.반지.귀걸이 세트 등 웨딩 기획제작 상품을 내놓는다.
할인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롯데마트 천천점은 오는 24일까지 '혼수가전 에누리 판매전'을 개최하고 같은 브랜드의 품목을 2개 이상 사면 금액에 따라 일정 금액을 깎아준다. 또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로 살 경우 6개월간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이마트 수원점과 홈플러스 전점도 24일까지 각각 ‘인기가전구입 특별찬스(삼성카드 6개월 무이자)행사’와 ‘LG카드, 신한카드 가전 전품목 6개월 무이자’행사를 개최하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가전 관련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에대해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혼수하면 각 매장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한곳에서 혼수를 장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