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추석연휴..멀어진 고향'

2005.08.28 00:00:00

짧아진 올 추석연휴 때문에 귀성을 포기한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22-26일 수도권 18개 점포 방문 고객 1천8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귀성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61%, 없다는 39%를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해 추석때 고향에 다녀왔냐는 물음에 69%가 그렇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나 귀성 의사를 가진 고객이 8% 포인트 줄어든 셈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귀성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이 제시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34%가 '짧은 연휴'를 꼽았고, 또 '가족여행이나 휴식을 위해'와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가 각각 22%, 20%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직장이나 건강상 이유' 11%, '미리 다녀왔다' 6%, '갈 고향이 없다' 3% 등으로 집계됐다.
귀성 계획을 가진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출발 일자는 연휴가 시작되는 17일(토.35%)이었고 이어 16일(금.30%)과 추석 당일인 18일(일.15%)의 순이었다.
또 '추석 1-2주 전 휴일'(11%)이나 '추석이 지난 후 다녀오겠다'(9%)라는 대답도 있었다.
추석선물 예산에 대해서는 75%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줄이거나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은 각각 15%, 10%로 나타났다.
실제 예상하는 비용은 10만-20만원 32%, 5만-10만원 25%, 20만-30만원 16%, 30만-40만원 8%, 5만원 미만 7%, 40만-50만원 5%, 50만원 이상 4% 순이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