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물 생산 사료작물 재배

2005.09.15 00:00:00

국내개발 사료작물 화산101호, 코그린 공급

농촌진흥청은 15일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월동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 29톤을 가을파종을 위해 양축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코그린은 축산연구소와 작물과학원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해 생산성이 높아 월동사료작물로 농가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코그린 품종은 출수기가 화산101호보다 보름 이상 빨라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도 적기 모내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관계자는 "주로 가을에 파종하는 사료작물인 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자운영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특히 귀리와 유채는 월동전에 이용하여야 하므로 9월초순까지 파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적기파종과 파종작업의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벼 수확 10일전 미스트기를 이용 입모중 파종을 권유하고 있다.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사료작물을 소에게 조사료를 공급하게 될 경우 사료비의 28%를 절감할 수 있고 한우의 경우 번식률이 높아지고 젖소는 산유량이 증가되어 경제수명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소득기술개발과 이학동과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조사료 생산을 통한 양축농가의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작물의 가을파종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모란기자 moran30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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