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은 여성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현상이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80세까지로 길어지면서 일생의 3분의 1 이상은 폐경된 상태로 지내게 된다. 폐경 후에는 폐경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생기며 일부 폐경 여성들은 이러한 신체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극도의 우울증을 보이는 등 일상 생활에 불편을 느끼며 가족들을 불안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신체적 변화와 마음의 안정을 찾는 치료를 병행, 지혜롭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폐경이란 무엇인가.
폐경은 매달 경험하던 월경이 완전히 중단되는 현상을 뜻하며 여성이면 누구나 경험하게 된다. 폐경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며 질병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일어나며 한국여성들에게서는 평균적으로 50세 경에 발생한다.
그렇다면 폐경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가 노화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뜻하며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즉 여성 호르몬 분비가 빠르게 감소되는 데 특히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저하된다. 폐경은 나이가 듦에 따른 자연 폐경과 난소 제거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에 의한 인위적 폐경으로 나뉘며 특히 40세 이전에 폐경되는 경우 조기폐경으로 구분해 주의해야 한다.
▲폐경의 증상 및 신체적 변화.
초기에는 안면 홍조 및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얼굴과 목 부위가 벌겋게 되면서 후꾼하게 열이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는 대표적 증상으로 폐경 여성의 약 80%에서 나타난다. 밤에는 발한을 초래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또 우울증, 불안감, 감정변화,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성욕감소 등 심리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기에는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점막 위축 증상이 나타난다. 질 점막을 윤기있고 탄력있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스트로겐이 필요한데 급격히 감소, 질 위축증을 일으켜 성생활의 고통이 수반된다.
요로와 방광에도 질과 유사한 변화가 오게 되는데 이는 빈뇨, 소변볼 때의 통증이나 작열감, 요실금 현상, 방광염과 같은 요로계 증상들을 수반하는 것이다.
피부 또한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모발도 뻣뻣해지는 등 탈모현상까지 나타난다.
자칫 잘못하면 골량이 감소돼 약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골다공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적정한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
▲폐경여성의 건강한 생활 방식은.
폐경여성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 습관이 필수다. 폐경 여성중에서 이미 골다공증 환자이거나 골다공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사람은 영양이 충분한 균형있는 식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식생활의 경우 세 끼니를 균형있게 섭취하되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소변으로 칼슘 배설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우유와 유제품, 콩 등 칼슘 함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과음, 흡연, 커피, 탄산음료, 고지방 식품, 염분이 많은 음식 등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식생활 만큼이나 운동 습관도 폐경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수적이다.
운동은 뼈의 생성을 자극해 뼈의 형성을 도와주고 뼈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근력을 강화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낙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효과적 운동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4일 이상, 최소한 매일 30분 이상 해야 한다. 주의할 것은 골다공증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심장, 폐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운동량을 천천히 늘려야 하며 무릎이나 허리 관절에 충격을 주는 운동은 삼가해야 한다./류설아기자(자료제공=최원주산부인과의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