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박종원(용인대)이 2008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여자부 78㎏급에서 우승했다.
박종원은 27일 충북 청주 유도회관에서 막을 내린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2분9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경임(한체대)을 메트에 뉘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최중량급인 78㎏ 이상급 결승에서 김지윤(용인대)이 접전 끝에 와타나베 시오리(일본)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박준오(용인대)도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마린 로베르토(스페인)를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부 63㎏급에 나선 이혜선(경기체고)은 결승에서 리보트 파티마(스페인)에 절반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김원중(용인대)도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모리시타 준페(일본)에게 효과로 무너져 2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14개 체급 가운데 9체급을 석권(은 7·동메달 8)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