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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경기부양책 대응…기업 86% “다소 늦어”

41% “내년 하반기까지 경기침체 지속 예상”

기업인들은 최근 통화정책과 경기부양책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최근 조세와 금융, 노사인력, 윤리경영, 중소기업, 유통물류위원회 위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기업인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금융위기 대처를 위한 통화정책 및 경기부양책의 적시성에 대해 기업인들의 86.0%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인들의 43.1%는 앞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과제로 ‘경기부양’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금융시장 안정’(36.4%), ‘수출확대’(10.8%), ‘물가안정’(5.9%), ‘노사안정’(2.4%), ‘소득양극화 해소’(1.4%) 등을 답했다.

한미 FTA 의회비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대로 비준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인이 3.3%에 그친 반면, ‘재협상 요구 가능성 있음’으로 답한 기업인은 37.6%에 달해 한미 FTA 국회비준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전망했다.

‘국내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년 하반기’를 지목한 기업인이 40.9%였고, 이어 ‘2010년’(36.9%), ‘2011년’(12.1%) 순으로 응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인들은 대체로 경기가 내년에도 침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금융관 재정정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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