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공공디자인에 컬쳐노믹스를 통한 도시디자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속적인 관심유도와 조기정착을 위해 각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및 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한양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윤종영 교수를 초청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를 통한 고양시 도시디자인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국제화전략사업본부 윤성선 본부장을 비롯해 김태임 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디자인, 도시설계, 건축, 조경, 교통 관련 등 각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고양시 공무원, 의원 등 총79명이 참여했다.
윤 교수는 교육 주제인 컬처노믹스(Culturenomics)는 문화(culture)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도시경쟁력 부분에서는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도시는 빌바오, 북경, 동경, 홍콩, 뉴욕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와 관련해 공공디자인이 우리 도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주민 스스로가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의 몫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선진 사례를 인용해 설명했다.
한편 교육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으로 공공디자인 필요성을 인식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도시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시의 도시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