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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동 이전 백지화 하라”

구리농수산물公 추진… 조합원 강력 반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가 활어동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당 조합원들이 일방적인 추진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9일 도매시장관리공사 및 수산부류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도매시장관리공사가 시장활성화 방안으로활어동 이전과 불법노점점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매시장관리공사측은 현재 쓰고 있는 수산2동의 활어장을 본동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조합측과 수차례 협의를 가졌으나 이해관계가 얽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장이래 사용료를 내지 않은 채 경매장을 점유하고 불법으로 노점영업을 해 온 23개 점포에 대해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조합원들은 관리공사와의 대화가 원점을 맴돌고 있는데다, 자신들의 이전반대 의견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가칭)구리시장수산발전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관리공사가 양성화 사업으로 추진중인 불법점포 정비사업도 조합원들의 반대에 부딪치는 등 시장활성화 및 정비사업이 진통을 겪고있다.

특히 범대책위원회는 9일 시청에서 이전백지화와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천태 범대책위원회장은 “수산2동 이전계획은 상인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사전 공감대 형성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

범대책위는 또 “조합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리공사가 계속해 활어동 이전사업을 추진한다면 사장 퇴진운동을 강도 높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성호 관리공사 사장은 “만성적인 적자와 경영부실로 허덕여 온 도매시장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한 경영개선 차원”이라며 “인내를 가지고 조합측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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