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이 폭우로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한 A씨의 장례식장을 15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장례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빠른 복구가 요구되는 피해현장을 찾아, 조속히 복구가 이루어 지도록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또, 화도읍 토사유출 현장과 조안면, 수동면 일대 등 피해지역을 둘러보면서 빠른 복구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시하고 복구현장에 투입된 재해복구 인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4일 남양주일원에는 평균 강수량이 197㎜나 됐으며 절개지가 붕괴되면서 차량 전복 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한 화도읍 등 일부 지역은 258㎜를 기록했다.
이같은 폭우로 화도읍 및 진접, 금곡, 도농지역의 주택 16가구가 침수되고 1가구는 완전히 파손돼 모두 17가구 46명의 이재민이 발생됐다.
시는 전직원들을 비상소집해 피해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굴삭기·덤프트럭 등 중장비와 양수기를 비롯해 모든 장비를 동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