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인천아트센터 내년 상반기 ‘콘서트홀’ 우선 개관

2단계사업 추진일정은 불투명
경제청 “재원마련 위해 온힘”

송도국제도시에 건립중인 ‘인천아트센터’가 내년에 일부시설을 우선 개관한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착공한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내 4만9천900㎡의 부지에 연면적 8만8천600㎡규모로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에 1단계로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59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개관 준비를 문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인천아트센터에 애초 계획된 1천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박물관 등 2단계 사업은 현재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인천아트센터는 민간사업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송도국제도시에 주거단지를 개발해 얻은 이익금으로 건립하고, 부족한 사업비는 시가 조달하는 구조다.

인천아트센터의 운영비는 NSIC가 함께 건립해 시에 기증한 인근 상가와 오피스텔 등 지원단지시설을 통해 지원된다.

NSIC의 개발이익금은 2천616억원으로 추산했지만, 인천아트센터 사업비는 1단계에 2천610억원, 2단계는 2천200억원에 달한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는 2천억원이 넘는 인천아트센터 부족 사업비를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NSIC가 송도국제도시 보유한 다른 토지의 개발계획을 변경해주고 개발이익을 늘려 인천아트센터 2단계사업을 추진, 시에 기증하도록 하는 방안을 NSIC 측과 협의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아트센터가 문을 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문화앵커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인천아트센터 1단계 사업인 콘서트홀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시설로 건립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단계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