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중기청, 명품 장수 중소기업 육성 ‘구슬땀’

13개 업체 ‘동행기업’ 선정
경영애로 해결 전담 직원 배치
매출 신장·해외규격 인증 성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30년 이상을 내다보는 명문 장수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인증 지원, 금융결제 교육, 지원시책 안내 등 맞춤형 지원으로 업계의 평가도 꽤 높다.

18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순일산업 등 13개 업체를 동행기업으로 선정, 경영애로 해결 등을 위한 전담 직원을 배치해 운영중이다.

동행기업은 지난 1996년 중소기업청 개청과 함께 문을 연 업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성장경로를 꾸준히 추적하고 관리해 중소기업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하는 게 당초 취지다.

현재 1개 부서가 2개 업체씩 맡아 기업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경영애로 해결에 구슬땀을 흘리는 전담직원의 노력에 따른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의료장비 제조업체 인포피아는 중기청의 도움으로 융복합기술개발사업자에 선정됐다.

이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수출판로 개척에 필요한 인증까지 획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 결과 연간매출도 2014년 509억3천900만원에서 지난해 548억2천만원으로 8% 가량 늘었다.

또, LCD 장비를 만드는 위아코퍼레이션도 중기청의 기술인증 지원으로 매출이 2배 이상 뛰었다.

이 업체는 중기청의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레이저 패터닝시스템을 개발, 지난해 264억8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12% 신장했다.

경기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 관계자는 “우리 청과 함께 커 온 동행기업들이 앞으로 고유기술과 경영노하우로 30년, 10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애로 해결,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보, 주기적인 기업방문,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문 등 제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현민기자 hmyun91@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