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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반갑다, 홈런아”… 23일만에 시즌 21호 ‘쾅’

오클랜드戰 첫 타석 초구 받아쳐
한시즌 최다 홈런 타이에 ‘-1’
2득점 1타점 활약 텍사스 4-2 승
최지만, 로열스전 5타수 2안타
오승환, 파드리스전 ⅔이닝 무실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들어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1리 떨어졌으나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초구에 방망이가 번쩍 돌았다.

바깥쪽으로 146㎞짜리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주저 없이 결대로 밀어친 추신수는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9호와 20호를 기록한 뒤 23일 만이다.

올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1개만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가 된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각각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6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4-2로 승리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전날 0.248에서 0.255로 끌어올렸다.

이날 타순이 3번으로 격상된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에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1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1루 베이스를 타고 빠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캔자스시티 1루수 루카스 두다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2루타를 놓쳤지만, 최지만은 1루까지 전력 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4-1로 달아난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섰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3으로 앞선 8회말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인 탬파베이는 4연승을 달렸다.

한편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구원등판해 마누엘 마고를 2루 땅볼, 헌터 렌프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실점 위기를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은 2.50에서 2.47로 떨어졌고 콜로라도는 6-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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