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현(화성시청)이 제2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현은 3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민규(화성시청)를 15-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서명철(한국체대)을 15-8로 꺾은 이광현은 4강에서 김민국(경남체육회)를 15-9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팀 동료 김민규를 가볍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명기(화성시청)가 나종관(전북 익산시청)을 14-8, 6점 차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오하나(성남시청)가 이세주(충북도청)에게 14-15, 1점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재승(성남시청)과 남자 플러레 개인전 김동수(광주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