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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평생교육 확 바뀐다

시-교육청, 평생교육 중단기 핵심과제 3년 간 중점 추진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평생교육 발전 TF’가 제안한 18개 중·단기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3개년 기본계획을 확정, 이달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평생교육 전문가와 시의원 등 19명이 참여한 ‘인천평생교육 발전 TF(단장 최정학)’를 6월 구성해 지난달까지 운영한 바 있다.

 

TF는 심도 있는 논의와 방문, 인터뷰 과정을 거쳐 핵심과제 및 세부 과제를 도출해 지난 10월말 시에 전달했다.

 

TF가 세운 핵심과제 추진전략은 배움을 일상이 되도록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학습력을 향상시키고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및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 소외계층의 학습 지원과 함께 평생교육 조직개편을 통해 기반을 튼튼하게 한다는 게 골자다.

 

시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3년 간 ▲건강한 평생교육 생태계 조성 ▲시민 누구나 누리는 평생교육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민주시민교육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교육 불균형지역 및 소외계층 지원 ▲평생교육진흥 조직 및 기능 강화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첫 번째 정책과제 이행을 위해 24일 인천인재육성재단 이사회를 열고 법인 명칭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바꾸고, 상임이사와 사무처장을 두는 내용의 조직개편 안건을 의결했다.

 

인재육성재단은 ‘인천장학회’와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의 사무를 전담하기 위해 2013년 5월 공익법인으로 출범한 시 출연기관이다. 그 동안 재단의 명칭에 ‘평생교육진흥원’이 포함되지 않아 광역 지방정부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에 명칭 변경과 함께 상임이사제가 도입됨에 따라 장학사업 및 평생교육 활성화는 물론 인천평생교육과 장학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조직개편을 통해 문해교육센터와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설치, 소외계층 및 시민 참여·토론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언택트 상황에 시민이 편리하게 유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동아시아시민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등 사각지대 학생들에게 평등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평생교육에서 소외되는 지역이나 계층이 없도록 불균형 현상을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평생교육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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