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주소정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국기지점번호판 등 주요 주소정보시설 2만2696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주소정보를 현행화하고 시설물 280개를 정비했다.
특히 시민안전과 밀접한 비상급수시설과 인명구조함 등 다중이용시설 51개소에는 사물주소를 새로 부여하고 위급상황이 처한 시민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등에 주소판 983개를 설치했다.
또 비대면 민원창구인 ‘안양시 도로명주소 카카오채널’을 열어 도로명 주소 인지도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정책보완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1800만원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가로등과 전기차 충전소 등에도 주소를 부여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