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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지치지 않았고, 펄펄해서 탈"

지은희(池銀姬) 여성부 장관이 개각설과 관련 "임명권자의 결정에 달린 것"이라면서도 유임 의사를 동시 표명해 관심을 끌었다.
지 장관은 29일 출입기자와의 오찬에서 "장관을 더 하게 되면 벌려놓은 일을 더 할수 있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놀러가라 하는 것이니 좋다"며 "최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통화했는데, `합류하게 되면 재미있게 놉시다. 좀 기다려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법인에 있는)강 전 법무가 직접 법정에는 안 나가고 있고, 이제 일좀 해야겠다고 하더라"면서 강 전 법무가 정치인으로 나서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보기에는 정치 체질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 최근 "장관들 중 오래 하셨고 지친 분이 있다면 개편의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내가 지치지는 않았고 펄펄해서 탈"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도 내년에 어떻게 하겠다 하는 것을 내놓는 것이고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유임 의사를 피력한 타 부처 장관에 대해 "다른 장관도 그런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지 장관은 내년에 하고 싶은 일로 "가족정책의 방향을 잡는 것"을 꼽은뒤 "올해 여성인권 향상에 초점을 뒀다면 내년에는 여성가족부로 이름도 바뀌면서 도전적 이미지보다 전체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업무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보육 등 여성부 업무가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남녀 모두의 행복을 강조하고, 보살핌과 상호존중이 여성정책에 반영돼 내년을 기점으로 여성정책의 패러다임이 상호공존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국회의원이나 임신한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해 여성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이라며 "여성문제의 대중화,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등 꽤 오랜 시간동안 내년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는 도전적 이슈가 주였는데 이제는 부드럽게 함께 하는 것이 남았다"면서 "남은 업무가 있다면 비정규직 문제로, 여성의 모성보호는 도전적 영역"이라고 했다.
그는 여성장관이 1명만 남았다는 지적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정부가) 꾸준히 늘릴 생각은 있는 듯 하다"며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은 차관급인데 `정말 장.차관수'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 장관은 "호주제만 올해안에 폐지됐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반쯤은 꼭지를 땄다"면서 호주제 대안으로 "본인을 기준으로 하고 입양 등 사생활 침해 부분을 빼고 본인이 동의하는 수준까지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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