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전자정부를 표방한 우리나라 정보혁명은 IT 대국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체질개선 이상의 변화와 혁신 요구는 병원 의료계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이를 반영한 분당서울대병원(연구책임자 서정욱 교수) 의 'EMR(전자의무기록) 표준화'와 '병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료정보화 사업'이 올해부터 국책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최근 복지부 연구사업에 선정된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는 국내 표준 전자의무기록의 개발을 위해 향후 6년간 총 연구진 205명과 총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하는 EHR 구축사업에 돌입한다.
EHR(Electronic Health Records) 시스템은 EMR보다 상위 단계의 개념으로 각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진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첨단 의료정보화를 의미한다.
1990년대 후반 시작된 환자의 진료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전산화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lectronic Medical Recording : EMR)은 병원전산화가 환자중심으로 전환되고 의료기관간 표준화된 의료정보 교환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과거에는 의료기관별 개별화된 중복투자로 국가적인 기술개발 비용이 상승하고 각 시스템별 정보 통합 및 공유의 어려움이 컸으며 의료정보 기술 개발에 대한 표준과 내용이 부재했다.
특히 의료기관간 정보 공유 부족과 임상적 의사결정 시스템의 표준모델 부재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의 표준화와 의료 오류 감소, 임상진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국가적 표준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조기구축이 절실히 요청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축이 될 이번 사업은 'EHR 아키텍쳐 구성 및 서식구조 모델링'(분당서울대병원 서정욱) '임상진료기록 prototype 개발'(연세의료원 EMR팀장 김용욱) 'CDR 컨텐츠 체계화 및 프레임워크 개발'(연세의료원 의료정보차장 김희중) 'CP, CPG 컨텐츠 개발과 EHR 연동엔진 개발'(분당서울대병원 기조실장 하규섭) 'EHR 기반 임상 의사결정시스템 개발'(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김윤) '환자중심의 interoperable EHR 시범구축'(계명대 동산의료원 부원장 정철호) 등 총 6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3개 병원은 전자인증과 EMR을 시행하거나 2005년부터 시행예정인 병원으로 전국 규모의 학술적, 인적 네트워크와 의료전달체계의 환자 협진망을 갖고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들 연구진은 병원별로 개발·적용중인 EMR의 중복투자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표준화된 업무흐름과 서식, 용어를 정립시켜 국가표준화의 기반이 되는 의료기관 정보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HR 핵심기반기술개발센터'의 최종 목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한 전자건강기록 시범 구축'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오류 감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 공유 가능한 문서구조 개발, 환자 정보 공유 시스템 개발, 진료정보 공유 네트워크 개발 등이다.
세부과제 연구책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하규섭 교수는 "의료정보화는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환자와 병원을 위한 생존권 차원의 문제"라고 말하고 " 이번 사업을 통해서 전 의료계가 ‘전자건강기록(EHR)’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EHR 개발사업은 병원계 의료정보화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한국의 의료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