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은정이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 납골당에 안치됐다. 길은정은 지난 7일 밤 10년간 투병하던 지병인 직장암으로 세상을 등진 뒤 조문 물결이 끊이지 않는 등 팬들의 사랑을 가득 안고 한줌 재로 남게 됐다.
길은정의 죽음이 알려진 뒤 길은정 공식홈페이지(kileunjung.starnstar.net) 자유게시판은 물론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고 길은정의 죽음을 애도하는 팬들이 쉴새없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길은정은 인터넷 검색순위에도 1위에 오르는 등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길은정이 죽기 전까지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방송 진행을 했다는 사연, 수의 대신 드레스를 입혀달라는 사연, 파란색 기타를 쓰다듬고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 등 틈틈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이 네티즌 사이에 회자되며 팬들은 고인의 열정에 고개를 떨구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평소 길은정은 투병 중에도 연예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괜찮다”고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준 데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다음 생에는 부디 행복한 삶을` `아름다운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아픔 앞에 용감한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불후의 명곡 `소중한 사람` 잘 들을게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보냈다.
한때 결혼과 이혼 등 불미스러운 일로 법정싸움까지 벌여 불편한 관계이던 가수 편승엽도 길은정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길은정 추모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4년 노래 '소중한 사람'으로 가수 데뷔한 길은정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뽀미 언니, KBS `가요 톱10` 등을 진행했고, 죽기 전까지도 라디오 진행자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