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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상의, 차기 회장은 누구?

현 회장, ‘단임’ 공약 속 이행 여부 관심
관례적으로 수석 부회장이 차기 ‘회장’ 맡아

 

가평·구리·남양주 지역의 상공업체 1300여 업체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이하 경기동부상의)의 차기 회장(제8대) 선거가 지역기업인들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경기동부상의는 오는 7월 상순쯤 회장 선거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대의원 선출을 한 후 7월 말쯤 회장 선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특별회비 등 납부 기여도에 따라 회장 선출 때 그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회장 선거가 3개월 가량 남은 지금쯤이면 차기 회장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윤곽이 뚜렷해 지거나, 출마예정자들의 선거운동이 눈에 띄기도 한다.

 

또, 현 회장이 자신의 거취 문제를 밝히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이 시각 현재 현 회장이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밝히지 않으면서 표면적으로 차기 회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인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 또는 ‘추대‘ 등 뚜렷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 사이에서는 “현 회장이 연임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반면, 관례적으로 수석 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아 온 것으로 보아, 제8대 회장은 당연히 현재의 수석 부회장이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회원들도 많다.

 

특히, 회원들은 “현 회장은 자신이 회장 출마를 하기 전에 회원들에게 ‘3년 단임으로 회장 추대를 정착시키겠습니다’라고 공약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현 회장은 “그것은 공약이 아니고 전임 회장들과 다수 회원사 분들의 뜻이기 때문”이라며 “오는 6월 중순 쯤이면 차기 회장 출마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애둘러 말했다.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 현 회장의 이같은 모호한 반응에 대해 대다수 회원들은 부정적으로 보는 듯 했다.

 

회원 A모 씨 등은 “현 회장이 회원사간 화합과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고 임기 종료 후 명예롭게 퇴임해 차기 8대 회장 선거부터 추대를 정착 시키겠다고 밝혔다”며 “자신의 말을 지키고 명예롭게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B모 회원은 “선거때 마다 패가 갈리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 게다가 선거권이 있는 우군 대의원 확보와, 보다 많은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칫 금전선거가 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현 회장의 공약대로 ‘추대’로 차기 회장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경기동부상의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누가 출마를 선언할지? 또는 ‘추대’, ‘경선’ 등 어떤 방식이 될지 회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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