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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건강관리

경기도의사회장 정복희

원래 물리학 용어로 쓰여진 '스트레스'는 1950년경 캐나다 의사 H. 셀리가 '인체에 가해진 여러 유해인자에 대해 비특이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스트레스라고 명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의학용어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스트레스 자체는 병이 아니지만 스트레스 유발 요인에 장기간 강하게 노출되면 육체가 견딜 수 없게 되고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무려 89%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32%가 '과다한 업무' 를 가장 먼저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상사나 동료간 갈등, 기대에 못 미치는 급여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듯 현대 직장인들은 급변하는 업무 수행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무방비한 상태로 노출돼 있다.
스트레스에 장기간 과도하게 노출되면 당뇨, 심장병, 천식, 소화성 궤양, 과민성 장증후군, 비만, 우울증, 암과 같은 각종 성인병이 유발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심장에 부담을 주어 맥박과 혈압이 상승하고 지나친 경쟁심이나 분노를 느끼는 경우 협십증, 심근경색, 고혈압, 부정맥 등을 일으킨다.
또 폐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아 천식 발작이나 신경성 기침을 유발하며 위의 경우 신경성 구토, 위염, 가슴앓이, 십이지장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식기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여성에게는 월경불순, 극도의 우울감, 두통,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남성에게는 조루증,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로 나타날 수 있으며 췌장,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영양학자들은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과일이나 채소 등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B1. B6. C는 불안을 해소하는 약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비타민 B1은 현미밥에, B6는 바나나 고구마 감자에, 비타민 C는 잘 알려져 있듯이 야채나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피로하거나 우울해진 경우 향이 좋은 녹차나 꿀차를 마시면 한결 기분이 전환되며 뭉친 근육은 규칙적인 운동이나 마사지로 풀어주면 좋다.
만성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피곤함을 느끼는데 이런 때는 무엇보다 숙면 '깊은 잠' 이 보약이 된다.
일반적인 하루 평균 수면 요구시간은 7~8시간이므로 피곤하다고 너무 많은 시간 동안 잠자는 것 역시 좋지 않다.
'파스칼'이 말했듯, 인간의 불행은 휴식할 수 없다는 데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쫓기듯이 살아야하는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에서도 바른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 자신의 삶과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스트레스에 대한 청량제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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