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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개봉될 '청연' 첫 공개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꿈과 사랑을 그린 감동휴먼 대작 '청연'(감독 윤종찬)이 지난 6일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4월 촬영을 시작해 미국, 일본, 중국을 거치는 대장정을 마치고 12월 한국 촬영에 돌입한 '청연'이 처음으로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그 동안 촬영되었던 영화의 촬영본과 현장 메이킹을 편집한 동영상이 첫 선을 보였다.
이 날 공개한 '청연'의 동영상에는 그 동안의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들이 선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특수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할리우드에서조차 생소한 3D 콘티를 직접 제작했으며 촬영을 완성하기 위해 끝없는 시행착오와 난관을 거쳐야만 했다.
윤종찬 감독은 “복엽기를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최소 4대 이상 찾아야 했으며, 후에는 조종사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문제였다. 또 그 이후에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고민이었다. 컴퓨터 그래픽를 어디까지 가져가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 3개월간 함께 3D 작업을 하고 사운드, 음악 등 작업을 함께 한 스탭들의 공이 컸다.”며 그 동안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청연'은 1930년대 일본의 비행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시대 일본의 정취와 드넓은 활주로와 빽빽이 들어선 복엽기가 있는 비행학교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을 거치는 해외 로케이션의 대장정을 선택했다.
일본 촬영의 경우, 1930년대 거리를 세트로 만들어내는 것보다 현지에서 직접 촬영을 하는 것이 비용 면이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더 낫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그 시대 일본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우에다 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윤 감독은 “일본에서는 신사나 박경원의 하숙방을 가옥 형태로 그대로 화면에 담고 싶었다”며 일본 촬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비행사이자 33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마감한 박경원.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박경원이라는 인물을 통해 한 사람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윤종찬 감독은 “한 여자가 꿈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 것이 가장 큰 연출의도이고 그것을 담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만들 것이다”며 100억여 원에 육박하는 대작 프로젝트 '청연'을 연출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그는“박경원은 전혀 인지도가 없는 인물이다. 그 당시 비행을 했던 사람들에게만 유명했을 뿐 일반 사람들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영웅으로 그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비행사라는 직업이 굉장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을 절대 강조할 생각은 없었고 영웅으로 그릴 생각도 없었다. '청연'은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꿈을 담담하게 그렸을 뿐이고 치열한 한 여자의 삶을 그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약 80% 가량 촬영이 진행된 '청연'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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