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가 올해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사업 목표로 정했다.

27일 인천경총은 제44회 정기총회 및 제32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보강(안)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으로는 ▲노동시장의 활력 제고와 고용창출 ▲예방중심의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 ▲합리적 인사노무관리 역량 강화 ▲개별 사업장 맞춤형 서비스 지원 ▲노사관계 선진화로 설정했다.

강국창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잠재 성장률과 수출 경쟁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수출 환경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경총은 올해에도 회원사간 긴밀한 소통을 통하여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32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노사협력 우수업체에 대한 기관 표창 수여, 지역 산업평화에 공로가 많은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보람의 일터 대상 노사협력부문에는 (유)사조CPK 부평공장의 이창주 대표이사와 오영섭 노조위원장, 산업안전부문에는 천일식품㈜ 천석규 대표이사와 엄종인 노조위원장, 우수관리자 부문에는 박재현 대한제분㈜ 부장과 양동준 LT메탈㈜ 부장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사협력 우수업체 기관표창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은 윤호철 ㈜디어포스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최대웅 ㈜에이에프티 최대웅 대표이사와 이동훈 캐스코드㈜ 대표이사, 인천시장상은 김승삼 ㈜세화기연 대표이사와 서우란 ㈜서광금속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지역 산업평화에 공로가 많은 우수공무원으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이동훈 상황실장과 인천시 정신옥 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