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나눔의 집 이주민지원센터는 포천시 관내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지난 2일 함꼐 모여 신읍동 시내 길거리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여한 외국인 이주민들은 경기북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청소용품을 갖고, 스리랑카 친구들과 파키스탄 등 이주민 공동체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시청사 주변과 포천천 뚝방길과 5일장터(민속장)에서 청소를 했다.
포천지역 이주민들은 현재 약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시가지에서 시민들 7명을 만나면, 이들 중 한명은 이주민들로서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주민들은 지역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고 있으나 거주 이주민들과 포천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창구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과 다양한 문화 교류 또한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포천나눔의 집은 2곳의 공동체와 시민들을 초청하여 오늘 만큼은 시가지가 깨끗해 질 수 있도록 거리 정화 활동은 물론, 다 함꼐 더불어 사는 세상만들기 위해 함께 모였다.
이날 거리 청소에선 이주민들과 주민 62명이 시청사 광장에 모여 신읍동 중심가를 위주로 총 11개의 팀으로 나눠 우리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포천을 위해 쓰레기를 줍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섰다.
한편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는 지난 2002년 개소하여 외국인 인권과 노동, 생활, 의료지원 상담을 통해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고, 공동체 활동 촉진은 물론, 내,외국인들이 함께 이주인식개선 등의 활동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