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 (금)

  • 맑음동두천 29.6℃
  • 맑음강릉 27.8℃
  • 맑음서울 29.1℃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7.3℃
  • 맑음울산 24.5℃
  • 맑음광주 29.2℃
  • 맑음부산 23.3℃
  • 맑음고창 27.9℃
  • 맑음제주 23.9℃
  • 맑음강화 25.1℃
  • 맑음보은 27.0℃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2.1℃
기상청 제공

박왕열 마약공급책, 태국에서 송환…텔레그램 활동명 '청담사장'

필로폰 등 100억 원어치 마약 유통

 

'마약왕'으로 불리는 박왕열에게 필로폰 등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모(51) 씨가 1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됐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 활동명을 쓰던 최 씨는 이날 오전 9시 8분 국적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최 씨는 도착 약 30분 뒤 흰색 상·하의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에 들어섰다.


그는 "마약 밀반입 혐의를 인정하냐", "박왕열과 무슨 관계냐", "박왕열의 지시를 받은 거냐" 등 혐의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호송차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날 한국시간 새벽 3시 6분쯤 최 씨가 태국 공항에서 기내에 탑승하자 바로 그를 체포했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최 씨는 2019년부터 필로폰 22㎏ 등 총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등 위반)로 이미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오창한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이날 공항 브리핑에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피의자 조사와 증거물 분석 후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사를 통해 확인되는 범죄 수익은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과 협업해 빠짐없이 환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가 박왕열과 친분이 있다고 보고 두 사람 간의 거래 규모와 정확한 범죄 수익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