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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격전지] 하남갑 격돌…교통·개발·교육 현안 놓고 양자 대결 본격화

교산지구·5호선 급행 등 생활밀착 공약 경쟁 치열, 정책 경쟁 막판 변수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하남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여야간 사활을 건 수도권 최대 접전지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남은 최근 신도시 개발로 젊은 층이 유입되어 진보 성향이 강해졌으나, 구도심(하남 갑) 지역은 여전히 보수세가 만만치 않아 여야 간의 '수성'과 '탈환'이 격돌하는 양상이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하남갑은 여야가 핵심 자원을 총동원한 양자 대결 구도가 굳어지면서 인물 경쟁력과 지역 밀착도, 정책 실현 가능성을 두고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지역 책임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을 위해 출마한 사람과 선거를 위해 하남에 온 사람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상대 진영을 겨냥했다.

 

12년간 하남에 거주하며 생활한 그는 “하남은 선거 때마다 찾는 정치 무대가 아니라 가족의 삶이 뿌리내린 곳”이라며 지역 정체성을 핵심 메시지로 부각하고 있다.

 

정책 행보 역시 생활 밀착형에 초점이 맞춰져 지하철 5호선 급행 도입과 버스 노선 확충을 통한 교통난 해소가 주요 현안 과제로 꼽는다.

 

위례·감일지구 과밀학급 문제 해결, 복지·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하천 정비와 도시가스 공급 확대, 교산지구 보상 문제, 천현동 개발제한구역 정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실행력 있는 후보’ 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역시 중앙 정치 경험과 정책 역량,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강원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을 지낸 경험을 앞세워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예산 확보와 대형 개발사업 추진 능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도시 기반 강화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한다.

 

교산신도시 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하남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측도 선거 캠프 재정비와 조직 결집, 인선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양측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역 기반 정치’와 ‘외연 확장형 정치’의 충돌로 바라보고 있다.

 

오랜 기간 지역에 기반을 둔 후보와 중앙 정치 경험 및 상징성을 앞세운 후보 간 프레임 경쟁이 유권자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교산지구 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 생활SOC 확충, 교육 인프라 개선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누가 보다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여기에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정당 지지층만으로 승패를 장담하기 어려운 구도 속에서 각 후보가 얼마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수도권 신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이라는 구조적 과제가 맞물린 만큼 향후 하남의 도시 경쟁력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교산지구 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 생활SOC 확충 등 굵직한 현안 해결력이 판세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누가 더 오래 지역과 함께 해 왔는가’와 ‘누가 더 큰 변화와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 속에 유권자들의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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