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기령 20년이 넘은 경년 항공기 2대를 매각하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매각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기단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월과 3월 차세대 기종인 B737-8 항공기를 각각 1대씩 도입했으며, 연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계약이 만료된 B737-800 리스 항공기 2대를 반납했고, 지난 3월과 4월에는 구매 항공기 2대를 매각했다. 현재 제주항공의 보유 여객기 42대 가운데 14대가 신기종으로, 평균 기령은 11.8년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 운영하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 항공기는 리스 항공기와 달리 계약 종료 시 대규모 원상복구 정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향후 정비 비용에 대비한 충당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매각이나 임대 등 다양한 방식의 자산 운영이 가능해 유동성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로 연료 효율이 개선되면서 2025년 누적 유류비는 전년 대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년 항공기 매각과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병행해 운항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