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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공천 시스템 신뢰 흔들려”

단수공천 운영 방식 및 이의신청…재심 절차 비판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 시스템 정상화와 중앙당 재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은 특정인의 권한이 아닌, 당원과 시민의 선택이어야 한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구조적 한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늘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치와 책임, 도덕성과 원칙을 강조해왔다”며 “과연 우리 당이 스스로 말해온 원칙을 지켜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당 안팎으로 특정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영향력 행사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은혜 국회의원 지역인 성남 분당을 지역을 언급하며, 김 의원이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단수공천 운영 방식과 관련해 “단수공천은 복수 후보 중 1인의 경쟁력이 현저히 우수한 경우에 가능한 예외적 제도”라며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단수공천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천 이후 진행된 이의신청과 재심 절차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그는 “이의신청 회신 기한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고 해서 무기한 답변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일부 신청자들은 이의신청과 재심을 접수한 뒤 공식 회신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시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공천은 결국 본선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힘 중앙당에 ▲재심 요구 건에 대한 중앙당의 일괄 심사 ▲이의신청과 재심 요구가 제기된 지역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공개적·객관적 경선 실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많은 정치인들이 공천 배제 후 탈당하겠다’ 같은 의견을 제시하는데, 저는 당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고자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며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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