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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강연 하루 전날에 취소, 유권자 무시 행위”…박찬대 정조준

유, 박 후보 인천경영포럼 불참 지적 “높은 지지율에 취한 오만”
박 “일정 조율 중 생겨난 문제” 해명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인천경영포럼 강연 불참을 두고 “높은 지지율에 취한 오만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후보는 7일 2차 공약 발표 자리에서 “박 후보 측이 토론회 참석 하루 전 포럼에 연락해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토론은 후보의 생각과 자질을 유권자에게 알리는 과정인데 결국 후보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포럼 측도 박 후보가 당연히 참석할 것으로 알았을 텐데 갑자기 나오지 못한다고 하니 당황했을 것”이라며 “토론이나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불참을 통보했다면 사실상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6일 열린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으로 이끄는 인천’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날인 5일 포럼 측은 박 후보의 불가피한 일정으로 강연이 취소됐다고 안내했다.

 

유 후보는 “박 후보 측이 갑작스러운 불참 상황에서 마치 포럼이 일방적으로 강연을 취소한 것처럼 안내한 것으로 안다”며 “이 말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명예훼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일방적인 불참 통보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따라 연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일정 조율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우려돼 행사 3~4일 전부터 일정 변경과 순연을 요청했다”며 “주최 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일정 조율에 혼선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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