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 지역 홈플러스 매장 13곳이 오는 10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잔존 대형마트 사업 부문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취한 조치다.
홈플러스는 8일 “전체 104개 대형마트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잠정 중단한다”며 “나머지 67개 매장에 상품을 집중 공급해 주요 점포 매출을 회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인천지역에서는 킨텍스점, 고양터미널점, 포천송우점, 남양주진접점, 경기하남점, 부천소사점, 분당오리점, 동수원점, 인천가좌점, 숭의점, 연수점, 송도점, 논현점 등 13개 매장이 영업 중단 대상에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상당수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급감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제한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배정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영업이 중단되는 매장 직원들에게는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 수당이 지급되며,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다른 영업 중인 매장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점포 내 입점한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홈플러스가 전날 NS홈쇼핑(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을 체결한 직후 나왔다.
그러나 익스프레스 매각만으로는 기업회생계획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대형마트 부문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두 달간 필요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과, 회생 완료 시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DIP 대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지 않으면 회생절차가 중단돼 대규모 고용불안과 협력업체 피해, 지역 상권 위축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질 수 있다”며 메리츠금융의 전향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인천지역 13개 점포 영업 중단으로 도내 홈플러스 대형마트 정상 운영 점포는 상당수 줄어들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향후 67개 핵심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회생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