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산악연맹과 코오롱스포츠가 9일부터 10일까지 공동 주최한 ‘제17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0년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시작한 본 대회는 고(故) 고미영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며 국내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코오롱스포츠와 대한산악연맹이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미래 스포츠클라이밍 인재 양성의 대표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2026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리드, 볼더, 스피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U-19(고등부), U-17(고1~중3), U-15(중등부), U-13(초등부) 부문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결승전에서는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현장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2026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및 꿈나무 선수로 발탁돼 강화훈련과 합숙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은 월드유스챔피언십과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아유스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며, 꿈나무 선수들은 12월 개최되는 아시아 K대회 참가를 목표로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회에서는 다수의 유망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여자 U-17 볼더·리드 부문에서는 김하빈(부산 신곡중학교)이 정상에 올랐고, 남자 U-17 볼더·리드 부문에서는 이하율(경기 토평고등학교)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U-19 볼더·리드 부문에서는 정찬진(대구시체육회)이 두 종목 모두 우승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조좌진 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청소년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오롱스포츠가 공식 후원했으며, 신한금융그룹, DYPNF, 파파존스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함께했으며, 동아오츠카, 부토라, TBW HOLD&WALL, 닥터모건의학연구소, 마그마홀드, TEKKI CLIMBING, K-MOTION 등이 협찬사로 참여해 대회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