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네팔 히말라야 칸첸중가 지역 샤르푸 산군의 미답봉 SAT PEAK(6220m) 세계 최초 등정에 성공한 ‘2026 히말라야 SAT PEAK 원정대’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원 무사 귀국했다.
원정대는 이날 오전 4시 23분 대한항공 KE0696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으며, 모든 대원이 건강한 상태로 귀국했다.
이번 원정은 지난달 11일부터 10일까지 29일간 진행됐으며, 안치영 원정대장을 포함한 7명의 대원이 참가했다. 원정대는 현지 시각 기준 2일 오후 4시 15분, 네팔 히말라야 칸첸중가 지역 샤르푸 산군에 위치한 미답봉 SAT PEAK 정상에 세계 최초로 올라 대한민국 산악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등정은 고정 로프 설치와 외부 지원을 최소화한 알파인 스타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정대는 급경사의 설벽과 날카로운 빙릉, 암벽과 빙벽이 혼합된 고난도 구간을 직접 개척하며 정상에 올라 국내외 산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상 등정 이후 원정대는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한 뒤 베이스캠프 철수와 현지 정리 작업을 마치고 카트만두를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다.
안치영 원정대장은 “계속된 악천후 속에서도 대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집중력을 유지한 덕분에 세계 초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정통 알피니즘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연맹은 이번 SAT PEAK 세계 초등 성공과 원정대의 무사 귀국이 국내 산악계에 새로운 도전 정신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알피니즘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SAT PEAK 세계 초등과 원정대의 무사 귀국은 대한민국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성과”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대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원정은 HK이노엔과 노스페이스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대한산악연맹은 앞으로도 한국 알피니즘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전문 산악인 육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