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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공약 선언···“교통은 도민 기본권”

추미애, 구성역서 동탄역까지 GTX-A 직접 탑승
GTX 착공·수도권 원패스·광역버스 증차 등 공약
어린이·청소년 교통 단계적 지원 “신중히 접근”
교통 현안 정면 돌파 의지···“법적 문제까지 검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용인 구성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이어지는 GTX-A 노선을 직접 탑승하며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후보 확정 후 첫 단일 분야 공약 발표로 ‘교통’을 선택한 추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추 후보는 회견에 앞서 오전 11시 33분경 구성역에 도착해 역무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도 다가가 인사하며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현장에는 정명근 화성시장·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를 비롯해 추추(추진력은 추미애) 선대위 대변인 부승찬(용인병)·국회 국토위 소속 손명수(용인을) 의원이 합류해 GTX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손 의원은 GTX 착공 지연 사유와 향후 과제를 설명했고, 추 후보는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얽힌 SRT 정차 요구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했다.

 

추 후보는 이들과 함께 동탄행 GTX-A 열차에 탑승해 이동 중에도 경기도 교통지도의 설계 방향과 노선별 세부 현안을 논의했다.

 

하차 직후 동탄역 광장에서 이어진 공약 발표에서 추 후보는 “길 위에서 소모되는 경기도민의 고단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경기도 교통은 1420만 도민의 삶을 보장하는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추진력과 협상력으로 경기도의 교통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경기도 어디서나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4대 교통 전략으로 ▲GTX A·B·C 노선의 지체 없는 개통 및 D·E·F·G·H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경기·서울·인천을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One)패스’ 도입 ▲어린이·청소년 ‘든든 교통’ 지원 ▲광역버스 ‘경기 편하G버스’ 단계적 확대 등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GTX 사업과 관련해 “GTX 1기 A·B·C 노선은 지체없이 정상화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착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GTX 플러스 G·H 노선은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의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면서 “도민의 GTX 접근성을 위해 인근 지역 도시철도 건설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통합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수도권 원패스’와 ‘경기 편하G버스’ 확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경기, 서울, 인천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겠다”며 “경기도민은 단 하나의 카드로 수도권의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매일 아침 도내 주요 지역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의 긴 줄을 줄여나가겠다”며 “현재 23개 노선, 81회 운행을 수요 조사 후 노선 다변화 및 증차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린이·청소년 교통 정책 관련해서는 “버스비가 없어 꿈을 포기하는 어린이·청소년이 없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며 “교통비 부담으로 문화·체육시설 이용을 포기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이 없도록, 6세부터 18세까지 교통비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약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추 후보는 현실적인 현안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 협의가 필수적인 광역버스 증차 문제에 대해 “수도권행정협의회를 통해 대광위 승인 사항 등 노선 문제를 유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공약인 ‘6~18세 무상 교통’이 ‘확대 지원’으로 조정된 배경에 대해서는 “목표는 무상이지만, 경기도 전역 확대를 위해서는 시군과 협의, 도와 시군이 각각 50대 50으로 (예산) 부담 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예산 추계 등 책임성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찾아보고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도민의 여러 난제 중 첫 번째가 교통 문제 해결이라 가장 먼저 말한 것”이라며 “본선 후보로서 책임성 있게 하기 위해 캠프에 입법적 문제까지 면밀히 검토하라 당부했다. 차근히 차례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추 선대위 출범식은 오는 17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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