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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따라 웃고 달렸다…영종 물들인 ‘러닝 축제’ 열기[이모저모]

하프·10㎞·5㎞ 코스서 전국 러너들 영종 해안길 질주
가족·러닝크루 함께한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축제 눈길
강두희·유라영 하프 우승…각 부문 경쟁 속 기록 열전
신소형 사장 “인천 대표 마라톤대회로 성장하도록 최선”

 

‘제1회 경기신문 씨사이드 마라톤대회’가 열린 16일 출발지인 인천 중구 영종 씨사이드파크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러너들로 장사진.

 

5㎞ 참가자 이승진(28)씨는 “최근 연이은 비소식에 전날 저녁까지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맑은 날씨라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려.

 

또다른 참가자인 이주경(33·여)씨는 “친구 따라 처음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는데 제대로 뛰지 못할까 걱정”이라며 “반드시 완주해 친구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겠다”며 웃음.

 

하늘구름광장 일대는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은 러닝크루와 동호회원들의 발길도 이어져.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레이스를 준비. 일부 참가자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한 동호회 회장은 “평소 한강 주위를 돌며 운동을 해왔던 동네 작은 모임으로부터 시작했다”며 “건강을 찾기 위한 사람들이 모이면서 규모가 커졌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해

 

 

출발 전 진행된 몸 풀기 시간에는 가족 동반 모임이 대거 출전해 눈길. 전문강사의 안내에 따라 어린아이들이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이 쉽게 목격돼. 이에 부모들이 아이들의 장난기를 다그치느라 구슬땀.

 

중장년층 참가자들도 쉽게 눈에 띄어. 특히 이들은 전문강사의 몸짓에 맞춰 한데 어우러져 몸을 장난스럽게 춤을 추면서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기도.

 

가족 참가자들이 많은 5㎞ 코스에선 부모의 손을 잡고 달리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쉽게 눈에 띄어. 이동우(9)군은 “놀러 가자고 해서 따라왔는데 경기장”이라며 울상.

 

 

경기가 끝난 뒤 잔디광장 한편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도 쉽게 볼 수 있어. 또 반환점 인근과 결승선 주변에서는 가족과 친구, 동료 등의 응원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이에 지친 표정으로 달리던 참가자들도 다시 속도를 끌어올리는 모습 역시 쉽게 목격돼.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움직임도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져. 운영본부와 급수대, 메달 배부처 등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참가자 안내와 안전 관리, 음료 제공 등을 도우며 원활한 대회에 힘을 보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마라톤에 관심이 많아 자원봉사에 나서게 됐다”며 “모든 선수들이 완주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광장 한켠에선 레이스를 끝낸 뒤 메달을 목에 건 참가자들의 환호로 가득해. 이들은 기록증을 확인하거나 함께 달린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완주의 기쁨을 나눠.

 

김이슬(29·여)씨는 “기록보다 분위기가 더 기억에 남는다”며 “경기신문 마라톤 대회에 다시 꼭 참석할 계획”이라고.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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