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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사람]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대장동식 개발 망언 철회·사죄하라”

“창의적 아이디어 발언은 성남 시민 모욕”…중앙당사 긴급 기자회견서 공세 수위 높여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대장동식 개발’ 관련 발언을 정면 겨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 후보는 17일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의 현안을 풀겠다며 대장동 개발 방식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칭송, 이를 인천 개발에 적용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앞으로도 생각이 변할 일이 없고 사과하지 않겠다고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창의적인 대장동 사업이 성남 시민에게 수익을 얼마나 돌려주었는가, 특정 민간업자들이 수 천 억을 챙기는 동안 시민은 무엇을 받았는가”라며 “대장동은 관련자들에 대한 1심 유죄 판결과 항소심 등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사건을 창의적 아이디어라고 부르는 것은 피해를 호소한 성남시민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며 “대장동식 개발을 인천에 적용하겠다는 망언을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공개적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유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대통령 맹종 병이 지금 민주당에 창궐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면 범죄도 치적으로 둔갑시키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추미애와 박찬대 후보가 대장동을 옹호하고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 제대로 된 검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성남시민운동본부 양영수 상임대표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개발 비리”라며 “창의적 모델로 포장하려는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와 양 후보는 수도권 교통·환경·문화 분야와 관련한 공동 대응 방안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하민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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